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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D]가족영화 시리즈(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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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Dae Kyung DVD
  • 이용조건, 이용기간 : all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가족>
아버지와 딸, 그 찬란한 러브 스토리!

◆리틀 ‘정윤희’의 틀을 벗고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난 수애!
◆주현, 연기인생 35년 만에 처음으로 삭발 투혼!
◆눈물샘을 자극하는 <완전한 사랑> 박지빈의 감동 연기!
◆함께 있으면… 마음의 눈이 젖어옵니다.
◆<집으로…>, <파이란>의 튜브픽쳐스가 선사하는 특별한 사랑이야기!

최근 그 어느 때 보다 가족애를 테마로 한 영화와 CF들이 붐을 이루고 있다. 험한 범죄와 불경기로 힘들고 각박한 요즘 세상에서 이런 따뜻한 가족의 모습은 더욱 가치 있게 다가온다. 이 시대 유일하게 조건을 따지지 않는 사랑과 위안이 있다면 그건 바로 가족이기 때문이다. 영화 <가족>은 그래서 더욱 가치있다.

<파이란>,<집으로…>에 이은 눈물과 감동의 휴먼드라마
2002년 최대의 이슈를 낳으며 한국 영화의 트랜드가 되었던 <집으로…>에 이어 <가족>이 들려주는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는 <파이란>과 <집으로…>를 만든 튜브픽쳐스의 제작 및 마케팅 노하우로 2004년 가을, 다시 한번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 시대의 진정한 위안, 가족을 이야기하다

“잘 지냈어요? 나 이제 손 뗄 거예요”
나에겐 식구가 둘 있다. 아빠, 그리고 10살 박이 남동생 정환이…엄마는 정환이가 네 살 때 돌아가셨다.난 처음부터 아빠의 딸이길, 이 집에 태어나길 원치 않았다. 교도소에서 지내는 동안, 자유로움은 없었지만 집에서 해방될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날 기다리고 있을 정환이를 생각하면 맘이 설레인다. 집에 가긴 가야 하는데, 가장 맘에 걸리는 건 바로 아.버.지.다.

“왜 왔어? 언제 나갈 거야?”
3년 만에 정은이가 돌아왔다. 인사는커녕, 차마 웃어주지도 못했다. 내가 고작 한 말이라곤 ‘왜 왔냐’는 것뿐이었다. 그래도 집에 안 올까 봐 걱정했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안심이 된다. 그런데 며칠 뒤 창원이란 녀석이 찾아와 정은이가 빌려 간 돈을 갚으라며 내게 협박을 했다. 새 출발한다는 정은이의 말을 믿었건만…

<괴물>
■ About Movie
늘 변함없이 우리 곁을 흐르는 한강,
가장 평화롭고 익숙한 그곳에서
어느 날 문득 공포스런 괴생물체가 출현한다.
예기치 못한 사건은 매점을 운영하는 강두 가족에게 감당하기 힘든 불행을 안겨준다.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오징어를 굽고, 컵라면을 팔던 한 가족은 필연적인 이유로 괴물과 싸울 수 밖에 없고,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만 간다.
영화 <괴물>은 바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직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잃고 싸우는 가족에 관한 영화이다.

영화 <괴물>에는 보통의 괴수영화처럼 도시 전체를 짓밟는 거대한 괴물도 없고, 그 괴물과 맞서 싸우는 영웅도 없다.
오히려 보잘 것 없는 가족과,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외로운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의 상황에 이야기의 중심이 있다.

따라서 영화 <괴물>은 긴장감 넘치는 강렬한 화면들 속에서 한 가족의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 Special Issue

봉준호 감독, 꿈의 프로젝트로 괴물 영화에 도전한다!
화성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영화적인 재미뿐만 아니라 사회적, 감정적 파장을 일으키며 하나의 신드롬까지 형성한 <살인의 추억>. 그 이후 봉준호 감독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괴물 영화에 도전한다. 고등학교 때 우연히 목격한 '한강교각을 오르는 괴물'을 영화화하리라 생각했던 그 꿈을 지금 실현하려고 하는 것이다.
오래 전부터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는, 단순하지만 무엇보다도 순수한 열정에서 시작된 영화 <괴물>.
봉준호 감독이 3년간 한강 둔치 및 다리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면서 완성한 시나리오는 그 자체만으로 일본에 판매(320만불 미니멈 개런티, 150만불 투자, 토탈 470만불의 계약을 성사)되기도 하였으며, 그동안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탄탄한 구성과 치밀한 스토리 속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조합과 섬세한 대사가 돋보인다.
괴물영화라는, 한국에서는 낯선 장르지만 누구나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를 봉준호 감독이 어떤 모습으로 담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살인의 추억>팀 다시 뭉쳤다.

2003년 <살인의 추억>을 만들어냈던 배우와 스탭들이 영화 <괴물>을 위해 다시 뭉쳤다. 한국영화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송강호,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변희봉, 항상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는 박해일, 매력적인 연기를 펼치는 배두나. 그리고 김뢰하, 박노식, 윤제문, 고수희 등 개성 넘치는 연기파 조연 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화제다. 봉준호 감독과 전작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이들은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신뢰 받고 있는 배우들이며, 연기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에너지를 지닌 최고의 배우들이다. 한편, 국내최고의 김형구 촬영감독, 이강산․정영민 조명감독, 류성희 미술감독, 이병우 음악감독이 모두 봉준호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기반으로 영화 <괴물>에 의기투합하였다. 2003년 <살인의 추억>을 만들어냈던 이들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관객을 설레이게 한다. 최고의 배우들과 스탭진의 작업만으로도 큰 기대를 안겨주는 영화 <괴물>은 2006년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다.


한국 영화 장르의 역사를 다시 쓴다!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Creature movie'라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 원초적인 흥분과 영화적 긴장을 듬뿍 안겨주며 매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국 영화에서는 60~70년대 공포영화의 소재로 몇몇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가 있었을 뿐, '괴물 영화'라는 장르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는 '괴물'이라는 실재하지 않는 생명체를 새롭게 창조해서 표현해야 하는데 전문적인 기술, 자본,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랜 기간 한국영화에서 '괴물 영화'라는 장르는 그 누구도 쉽게 손댈 수 없는 금기시되는 영역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2006년 드디어 이 금기시 되어왔던 장르의 벽이 영화 <괴물>에 의해 무너진다. 영화 <괴물>은 새로운 생명체인 '괴물'을 창조하여, 영화 속에서 완벽하게 구현해 낼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괴물 영화에 대한 불신을 안겨주는 요소였던 상상력과 표현력의 한계를 모두 뛰어넘는다. 2006년 영화 <괴물>을 통해 관객은 새로운 시각적 충격과 영화적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킹콩><반지의 제왕><해리포터와 불의 잔>
세계 최고의 시각효과팀이 뭉쳤다.
정체 불명의 생물체, '괴물'의 완성은 영화 <괴물>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이자 핵심이다. 단순히 기존 영화에 등장한 괴물이나 동물, 또는 여타 캐릭터를 흉내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물을 새롭게 창조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제작경험이 많고 능력있는 팀을 물색, 장희철 크리처 디자이너가 '괴물'디자인을 하고, <킹콩><반지의 제왕>의 웨타 워크샵이 장희철 디자이너와 함께 '괴물' 모델링작업을, <해리포터와 불의 잔><슈퍼맨 리턴즈>의 오퍼너지가 CG작업을 맡아 진행하였다. 특히 이 시각효과 작업의 총괄은 <쥬라기 공원><샤크><맨인블랙2> 등의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캐빈 래퍼티(Kevin Rafferty)가 담당했다. 이들의 모든 작업을 통해 마침내 살아 움직이는 '괴물'의 모습이 탄생하게 되었다. 마치 조물주가 되어 하나의 생명체를 창조하듯이 오랜 시간과 인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것이다.
한강의 새로운 모습이 펼쳐진다.
영화 <괴물>은 무엇보다 구체적인 공간 포인트가 중요한 영화이다. 그래서 봉준호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과 더불어 2년 여 기간 동안 한강 헌팅을 병행하였다. 계절에 따라, 시간대에 따라, 구름의 분포에 따라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한강과 시민공원의 일상을 꾸준히 사진으로 담아가면서 최적의 이미지를 만들어갔다. 또한 강남과 강북을 잇는 21개의 다리는 물론, 다리 아래 어둡고 음침한 시멘트 동굴과 미로처럼 얽혀있는 우수구와 하수구 깊은 곳까지 찾아 다닌 끝에 가장 일상적인 공간과 영화적인 공간 모두를 한강에서 찾을 수 있었다.


영화 <괴물>에서 한강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한강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이다. 오랜 기간 동안 철저한 로케이션 작업을 통해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특수한 공간, 한강의 새로운 모습들이 영화 <괴물>을 통해 여과 없이 펼쳐진다.


■ 괴물(♀ or ♂, 7)

2006년 여름, 한강 여의도 둔치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생물체.
한강의 어류, 양서류, 파충류 중에서 돌연변이를 일으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생물체는 크기는 버스만하고, 다리 한 쌍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기형다리 1개, 뒷다리가 되다가 중단된 돌기, 길고 날렵한 꼬리, 그리고 마치 연꽃잎이 벌어지듯 5갈래로 갈라지며 흉측하게 벌어지는 형태의 입을 지니고 있다. 또한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식욕과 탐욕으로 인해 먹이를 통째로 삼키고, 자신의 은신처에 먹이를 저장해 놓는 습성이 있다.
한강과 그 주변 둔치가 주요 활동무대인 이 생물체는 신경이 예민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매우 히스테리컬하고 예측불가능하다. 그래서 때론 사람들을 잔인하게 공격하며 난폭한 모습을 보이지만, 가끔 심술도 부리고, 엄살을 떠는 등 어눌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생물체를 사람들은 '괴물'이라고 부른다.

“할리우드 배우에 비유하자면,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를 뽑내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아니라 어눌하면서도 비열한, 귀여우면서도 난폭한 '스티브 부세미'의 캐릭터로 의외성을 주고 싶었다."

- 봉준호 감독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의 캐릭터 '괴물'
'괴물'은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크리처 디자이너와 함께 디자인 작업을 시작, 특수시각효과로 영화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로 탄생하기까지 약 2년 6개월간 인고의 작업 끝에 태어난 하나의 창조물이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확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크기, 무게, 피부, 근육 등 세부적인 요소들을 고려, 섬세하고 리얼한 움직임과 표면 작업을 통해 비로소 영화 화면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괴생물체로 탄생하게 되었다.

2003년 12월 '괴물' 디자인 시작
2005년 3월 '괴물' 디자인 확정
2005년 7월 '괴물' 축소 사이즈 모델링 완성
2005년 8월 '괴물' 축소 사이즈 모델링 3D 스캔
2005년 12월 근육 움직임, 피부 세부 조직 완성
2006년 5월 '괴물' 탄생


■ Character & Cast

* 송강호 (아빠. 박강두 役)

“현서가 당산여중 맞는데, 근데 사망잔데요… 사망을 안 했어요… ”

한강 시민공원 매점 집의 큰 아들, 그리고 현서의 철없는 아빠
나이에 비해 철이 없는 현서의 아빠. 어눌한 말투와 한번에 하나씩 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단순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매점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게 하루 일과인 그는 평소에 잠이 많아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잠을 잔다. 세상 모든 것에 별 관심이 없고, 걱정도 없는 천하태평 스타일. 그러나 그에게도 삶의 유일한 낙이자 행복이 있으니, 바로 딸 ‘현서’다. 자다가도 현서 목소리만 들리면 맨발로 뛰어나가 맞이할 정도로 그에게는 오직 현서 뿐이다.

“가장 바보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가장 처절하게 싸울 수 있는 박강두 역은
송강호 이외에 다른 배우는 상상할 수 없었다.
송강호는 무시무시한 폭발적인 에너지를 예기치 않은 순간에 뿜어내는 ‘괴물’ 같은 배우이다.”
- 봉준호 감독

이름 석자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높은 신뢰와 믿음을 안겨주는 배우 송강호.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끊임없이 받아온 그는 명실공히 우리 시대 최고의 배우이다. 시놉시스만으로 영화 <괴물>의 출연을 결정할 정도로 봉준호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가진 그는 나이에 비해 철이 없고 단순한 큰 아들 ‘박강두’ 역을 맡았다. 촌스러운 노란색으로 염색한 헤어스타일과 무릎 튀어나온 헐렁한 츄리닝 바지로‘박강두’의 캐릭터를 만들어 낸 송강호는 그 동안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감정의 변화와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Filmography]
남극일기(2005), 효자동 이발사(2004), 살인의 추억(2003), YMCA 야구단(2002), 복수는 나의 것(2002), 반칙왕(2000), 공동경비구역JSA(2000), 쉬리(1999), 조용한 가족(1998) 외 다수

* 변희봉 (할아버지. 박희봉 役)

“새끼잃은 부모 속냄새를 맡아본 적 있어?
부모 속이 한번 썩어 문드러지면 그 냄새가 십리 밖까지 진동하는 거여”

삼남매의 아버지, 한강 시민공원의 매점 주인
한강에서 매점을 운영하면서 혼자 삼남매를 키운 아버지. 몇 십년 째 매점장사를 하다 보니 그 어떤 세상사보다 오징어 다리 하나, 컵라면 종류 등 사소한 것에 더 신경을 쓰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배운 것도 없고, 큰 욕심도 없다. 오직 가족에 대한 걱정과 애정이 세상의 전부인 그는 아무리 힘든 상황이 생겨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집안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장이다.

“<살인의 추억>에서 변희봉과 송강호의 쉴새없는 애드립을 보고,
아버지와 아들의 흥미로운 조합을 발견할 수 있었다
최고의 노련미로 작품 전체에 기여하는 훌륭한 배우이다.”
- 봉준호 감독

70년대 TV 드라마에서 괴짜 캐릭터를 전담하며 개성파 조연으로 활약하였던 변희봉, <플란다스의 개>를 시작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이다. 매 영화마다 무난하거나 평범한 모습이 아닌 엽기적이거나 기괴한 익살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안겨주었다. 이제는 보통 아버지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그는 영화 <괴물>에서 처음으로 평범한 아버지 ‘박희봉’ 역을 맡았다. 토끼털로 아랫배 부분을 채운 조끼를 의상 안에 입고, 백금을 입힌 보철 치아를 착용하여 ‘박희봉’의 고단한 세월의 흔적을 담아낸 변희봉. 영화 <괴물>에서 가장 익숙하고 친근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Filmography]
잘 살아보세(2006), 공필두(2006), 공공의 적2(2005), 주먹이 운다(2005), 국화꽃향기(2003), 불어라 봄바람(2003), 살인의 추억(2003), 플란다스의 개(2000) 외 다수


* 박해일 (삼촌. 박남일 役)
“(강두를 발로 차며) 잠이 오냐? 잠이 와? 이 상황에 잠이 와”
한강 시민공원 매점집의 둘째 아들, 대졸 백수
집안에서 유일하게 대학은 졸업했지만, 빈둥대고 있는 백수. 취직도 안되고, 되는 일도 없어서 세상에 불만이 많은 그는 하는 일 없이 껄렁껄렁 돌아다니며 혼자 투덜대기 일쑤다. 다혈질 성격으로 쉽게 흥분하고, 항상 욕을 입에 달고 다니는 전형적인 날건달 스타일. 그러나 겉으로는 망나니 같아도 그의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하다.

“배우로서 절정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박해일은
갓 뜯어낸 밧데리처럼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로 가득찬 배우다.”
- 봉준호 감독

소년 같은 이미지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배우 박해일. 섬뜩한 살인 용의자에서 풋풋한 청년 그리고 뻔뻔한 남자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선 보이는 그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는 극찬을 들으며 차세대 주역으로 급부상하였다. 박해일은 <살인의 추억>에 이어 봉준호 감독과의 두 번째 영화 <괴물>에서는 날건달 같은 백수‘박남일’로 변신,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된다.


[Filmography]
소년, 천국에 가다(2005), 연애의 목적(2005), 인어공주(2004), 국화꽃향기(2004), 살인의 추억(2003), 질투는 나의 힘(2002) 외 다수


* 배두나 (고모. 박남주 役)

“그만 좀 투덜거려.
그럴 시간에 하수구 하나라도 더 뒤져봐 좀…”

한강 시민공원 매점집의 막내딸, 양궁선수
전국체전 양궁 선수. 어릴 적부터 양궁을 시작했지만 운동선수답지 않게 행동이 굼뜨고 반사신경이 둔하다. 평소 움직임이 많이 느리고 남들보다 반 박자 늦게 반응을 보여 구박받기 일쑤. 집안에서 유일한 여자인 그녀는 현서에겐 언니 같고, 엄마 같은 존재이다.

“작품에 온몸을 담그고, 작품 속의 캐릭터로 탈바꿈하기 위해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는 배두나는 감독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는 배우이다.”
- 봉준호 감독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개성강한 캐릭터들을 나이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소화해내는 배우 배두나. 모든 역할에 그녀만의 매력을 부여하여 캐릭터를 완성해 내는 연기자이다. 그녀는 영화 <괴물>의 양궁선수 ‘박남주’ 역을 위해 촬영 시작하기 3개월 전부터 꾸준히 양궁연습을 하며 캐릭터를 준비했다. 또한 극적 긴장감을 안겨주기 위해 헤어스타일은 긴 웨이브로 변화를 주었다. 둔하고 과묵한 캐릭터를 처음 선보이는 그녀는 영화 <괴물>을 통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날 것이다.


[Filmography]
린다 린다 린다(2005),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2003), 튜브(20030, 복수는 나의 것(2002), 굳세어라 금순아(2002), 고양이를 부탁해(2001), 청춘(2000), 링(1999)

* 고아성 (딸. 박현서 役)

“이거 다 거스름돈 짱박은거지? 할아버지한테 이른다”

박강두의 딸, 매점집의 보배
갖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 또래의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여중생. 덤벙대는 아빠를 먼저 챙겨줄 정도로 마음이 넓고 의젓한 그녀는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집안의 보배이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알고, 힘든 상황에서도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는 밝고 따뜻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나이는 어리지만 야무지고 당찬 그녀는 아역배우가 아니라 그냥 ‘배우’이다. ”
- 봉준호 감독

TV 드라마 <떨리는 가슴>에서 엉뚱하고 당돌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아역배우 고아성. ‘극중 배역에 빠져들어 최대한 그 캐릭터에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 연기라고 생각한다’는 그녀는 연기에 있어서는 성인 배우에게 뒤지지 않는 열정과 에너지를 가진 배우이다. 그녀는 영화 <괴물>에서 신인답지 않은 야무진 연기를 펼치며 스크린에 첫발을 내딛는다.

■ 한강의 또 다른 가족

* 이재응 (세진 役)
“너 서리가 무슨 뜻인지 알긴 아냐?
세대 차이 심각하구만. 아무튼 서리는 배고픈 자들의 특권이 되겠다. 이 말이야”

부모없이 어린 동생 세주를 혼자 보살피며 씩씩하게 하루하루 살아나가는 아이. 지저분한 옷차림으로 한강 주변을 돌아다니며 매점 서리 하는 모습이 흡사 앵벌이 같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대해서 너무 빨리 알아버린 애어른이다.


* 이동호 (세주 役)
“집은 없는데… 여러군데 있어. 형은 있는데… 음… 엄마 , 아빠는 없어”

세진의 하나 밖에 없는 철없는 동생. 먹고 싶은 것도 많고, 겁도 많고, 어리광도 피우는 또래의 아이다. 언제나 형과 항상 붙어 다니던 그는 괴물의 습격 이후 많은 변화를 갖게 된다.


* 김뢰하 (노랭이 役)
“자 주목! 여러분! 여의도 사건현장에 계셨던 분! 그리고 그런 사람하고 접촉하신 분.
모두 다 손 번쩍! “

괴물에 의한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위험으로, 사건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통제하는 방역대원.

* 박노식 (흥신소 직원 役)
“우리는 이런 거 안 받습니다. 현금이 엔꼬면 카드로 하시죠”

강두 가족에게 괴물과 맞서 싸우기 위해 필요한 물건을 파는 직원


* 고수희 (간호사 役)
“마취 주산데요…자아 팔에 힘 빼시고요…”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박강두에게 마취주사를 놓는 간호사.


* 윤제문 (노숙자 役)
“이 새끼가 이게! 입혀주고 재워주고 했더니마는 잉 ”

한강 다리 주변에서 노숙하며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기는 남자. 우연히 한강 다리에서 떨어진 남일을 도와주게 되고, 괴물과의 사투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Director 봉준호
2003년 살인의 추억으로 흥행 감독의 대열에 들어선 봉준호 감독은 1969년생으로 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이다. 영화아카데미 재학시절 16mm 단편인 <프레임 속의 기억>과 <지리멸렬>을 연출하였는데, 특히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일상의 풍경 속에 담아낸 재기발랄한 코미디 영화인 <지리멸렬>로 주목을 받게된다.
이후 우노필름에 발탁돼 박기용 감독의 <모텔 선인장>과 민병천 감독의 <유령>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고, <모텔 선인장>에서는 조감독으로 현장경험을 쌓았다. 시나리오작가와 연출부 생활을 거치고 2000년 첫 번째 장편상업영화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했다. <플란다스의 개>는 단편영화 <지리멸렬>의 연장선상에서 소시민적 일상을 소재로 한다.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지는 연쇄적인 애완견 실종사건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전도된 가치체계와 부조리를 드러낸다. 단편영화를 연출할 때부터 일관되게 유지해 온 공간에 대한 관심과 현실과 환상의 혼재된 형식은 <플란다스의 개>에서도 그의 영화를 특징짓는 중요한 특성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2003년 송강호, 김상경 주연의 <살인의 추억>으로 흥행 감독의 대열에 들어선다. 실제로 있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2003년 대종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그리고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2003년 최고의 한국 영화로 떠오른다. 봉준호 감독은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 그리고 소시민적 일상을 표현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는 한국 영화계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Filmography]
플란다스의 개 (2000), 살인의 추억 (2003)


아버지(변희봉)가 운영하는 한강매점, 늘어지게 낮잠 자던 강두(송강호)는 잠결에 들리는 ‘아빠’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올해 중학생이 된 딸 현서(고아성)가 잔뜩 화가 나있다. 꺼내놓기도 창피한 오래된 핸드폰과, 학부모 참관 수업에 술 냄새 풍기며 온 삼촌(박해일)때문이다. 강두는 고민 끝에 비밀리에 모아 온 동전이 가득 담긴 컵라면 그릇을 꺼내..

<말아톤>
초원이와 함께 가슴으로 달리는 감동 논픽션!

1.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말아톤>

사실은 모두가 ‘뛰었던’ 영화!

<말아톤>은 제목 그대로 감독도 뛰고, 배우도 뛰고, 스텝들도 뛰고... 모두가 숨이 턱에찰 때까지 뛰고 또 뛰었던 영화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실제로 마라톤 클럽에 가입해 꾸준히 달렸고, 춘천마라톤대회에 출전해 (비록 그 기록은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아있긴 하지만) 풀 코스를 완주하기도 했던 정윤철 감독. 그리고 훈련장면들을 비롯해 영화에 등장하는 3번의 주요 마라톤대회 장면을 찍으며 촬영기간동안 100km는 족히 넘는 거리를 달려야만 했던 주연배우 조승우. 그렇게 달리는 배우를 화면에 담느라 무거운 촬영 장비들을 들쳐 메고 배우와 함께 내달렸던 스텝들..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말아톤>. <말아톤>은 그렇게 모두 하나가 되어 그렇게 뛰고 또 뛰었던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탄생될 수 있었다.


2. 영화촬영 위한 실제 마라톤대회 개최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던 현실적인 야외 세트
6만명을 화면에 담은 춘천국제마라톤대회 촬영

마라톤이 주요 소재인 만큼 달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모습과 마라톤 대회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제작진은 고심 끝에 이례적으로 영화 촬영을 위한 실제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전문 마라톤 코디네이터를 영입, 3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최된 인천 송도 마라톤대회에는 13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출전해 레이스를 벌였다. 덕분에 제작진은 인공적으로 연출해서는 얻기 힘든 실제 대회의 긴장감과 열기, 실제 마라토너들의 리얼한 모습들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또, 대회 참가자들은 마라톤도 하고 영화에도 출연하는 특별한 추억을 가지게 되었다.
<말아톤>의 클라이맥스인 초원의 춘천국제마라톤대회 출전 장면. 춘천공설운동장에 빽빽이 들어선 대회 참가자들과, 관중석을 가득 메운 사람, 그리고 그 틈바구니에서 애타게 초원을 찾는 엄마와 중원의 모습에 보는 이의 마음마저 막막해진다. 6만명에 달하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한 화면에 잡힌 이 장면에는 놀랍게도 CG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이 장면은 실제 2004년 춘천국제마라톤대회 당일 배우들과 제작진이 대회 현장에 들어가 촬영한 것으로, 5대의 카메라와 헬기 촬영까지 동원된 한국영화사상 최대규모의 군중씬이다. 제작진은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미리 대회 주최측과의 협의에 들어갔으며, 대회 당일 춘천마라톤대회 측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실제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운동장과 주로에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3. 열혈 지지자들 엑스트라로 출연하다

요즘 영화 관객들은 단지 완성된 영화를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서 영화의 촬영단계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추세다. 특별히 <말아톤>에는 열혈 관객 10명이 엑스트라로 영화에 직접 출연했다. 10명의 엑스트라 자원자들 야구장씬에서 조승우, 백성현, 안내상 등 배우들 주변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으로 분했으며, 스토리상의 설정에 맞추어 야유를 보내거나 환호를 하는 등의 자연스러운 연기까지 펼쳐 보였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 밤늦도록 계속된 촬영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촬영에 임한 엑스트라 참가자들은 “현장을 체험하고 나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빨리 완성된 영화를 보고싶다”며 즐거워했다.


<아이스케끼>
엄마는 내 맘도 모름시롱!!!

코쟁이들이 오강단지 쓰고 달나라 가던 1969년… 밀수 화장품 장사를 하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10살 소년 영래는 아버지 없는 것 빼고는 꿀릴 게 없는 박치기 대장이다. 어느 날, 우연히 엄마의 친구이자 앙숙인 춘자 아줌마에게 죽은 줄만 알았던 자신의 아버지가 서울 사는 남산대학생 '강성욱'이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여태까지 죽었다고 하면서 이름도 안가르쳐 주던..

<얼음왕국>
거대한 북극 대륙을 가득 채운 생명의 숨소리돌이킬 수 없는 "북극의 여름"이 찾아온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얼음 절벽과 드넓은 눈의 벌판으로 세워진 얼음의 왕국, 북극...

북극의 제왕 '북극곰' 한 마리가 눈 구멍 속에 보금자리를 만든다. 그리고 소중한 생명 '아리'와 '쓰리'가 태어나 제왕의 혈통을 잇는다. 밤이 계속되는 얼음왕국의 겨울, 어미 곰은 100일 동안 먹이도 먹지..

<웰컴투 동막골>
1950년, 지금은 전쟁 중…?



800만 관객을 동원한 <웰컴투 동막골>DVD는 현재 출시된 작품과는 달리 본편의 텔레시네 전 작업을 미국에서 진행했다. 지난 11월 <슈렉>으로 유명한 미국의 <디럭스 스튜디오>에서 인코딩 작업을 완료하였다. <디럭스 스튜디오>는 필름 현상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이며 디지털 색보정은 <아메리칸 뷰티>에서 뛰어난 색감을 잡아낸 컬러리스트 브라이언 맥마흔이 담당하였다. 디지털 색보정 분야에서 30년 이사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브라이언 맥마흔은 헐리우드에서도 이름난 색채 전문가이다. 보통의 DVD 제작비의 열 배 이상의 비용이 소요됐지만 “한국영화 DVD 사상 가장 뛰어난 화질의 DVD를 갖고 싶다”는 박광현 감독의 욕심이 <웰컴투 동막골> DVD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박광현 감독은 영화제작 시작부터 DVD제작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를 준비해 왔다고 한다. 이는 국내 영화에서도 <반지의 제왕>과 같은 고품질의 DVD가 출시될 것을 암시한다. 미국의 경우 영화 제작시 DVD 제작기획을 영화 기획 시작단계부터 포함시켜 진행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반지의 제왕>시리즈와 같이 영화관에서 볼 수 없었던 최상급의 화질과 사운드, 풍부한 부가영상을 DVD 매니아들에게 제공할 수가 있는 것이다. 영화 기획 당시에 DVD제작을 생각하지 않고 진행이 되었다면 상대적으로 빈약한 부가영상과 화질, 사운드를 제공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러한 점이 현재 한국 영화 DVD의 화질에 대해 미국과 비교가 되는 부분이며 국내 영화 제작사들과 DVD제작사들이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이다


■ About Movie

"상상해 보셨어요?"

500년 된 시원한 정자나무 그늘

인심 좋고 천진한 마을 사람들

무공해 웰빙 옥수수와 감자

즉석 멧돼지 사냥과 모닥불 멧돼지 바비큐

스릴만점 눈썰매보다 재미 따블 신나는

풀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곳

국군도, 인민군도, 미군도

한편이 되는 무(無)적의 마을.

웃음과 감동이 있는 특별한 공간...

적도 친구가 되는 그 곳... 동.막.골로

특별한 당신을 초대합니다!

동막골의 의미

세상에 모든 이들의 마음 속 휴식처!
세상 하나뿐인 기적의 마을 '동막골'

우리 민족의 지울 수 없는 아픔 6.25. 하지만 장장 3년 1개월에 걸쳐 일어난 전쟁의 포화를 비껴나 있었던 사람과 마을이 있었으니 그 마을이 바로 동막골이다.
내린천 골짜기 살둔 마을이 그랬고, 철갑령과 복룡산에 에워 싸인 가마소라 불리던 부연이 그랬고, 남해 바다 언저리 외딴 섬이 그랬듯이 동막골도 이런 마을 중의 하나였다.

실제로 전쟁이 터진 줄도 모르고 갑자기 들른 외지인을 반갑게 대접해 보냈던, 가난하지만 착한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한국전쟁의 그 속에 있었다. 아니면 그런 순수하고 맑은 마을을 위해 마을 사람들도 모르고 역사도 모르게 조용히 지켜준 사람들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은 전쟁의 불길 속에서도 반드시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순수함과 따뜻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함께 밭을 갈고 함께 음식을 나눠먹고 옆집 아이 내 아이를 가리지 않고 함께 거두어 키우며 소박하고 따듯하게 삶을 지속해 가는 사람들.
그저 사람이라는 믿음 하나로 낯선 이도 경계하지 않고, 배고픈 사람에겐 음식을 나눠주고, 추운 사람에겐 옷을 나눠주는 것이 당연한 사람들의 마을이 바로 동막골이다. 그리고 동막골이라는 마을이 담고 있는 행복과 감동이 바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마지막 10분의 전투씬을 탄생시킨 원천일 것이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속의 또 다른 주인공 동막골은 우리가 살고 싶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화를 내고 소리를 질러도, '어째서 화가 그리 났을까?'라고 걱정해주고, 그 원인을 해결해 주기 위해 해맑은 미소로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곳.

전쟁을 겪으며 극도로 피폐해진 군인들의 공포로 가득 찬 마음을 가슴 뜨거운 눈물과 헌신으로 변화시킨 동막골의 가치야 말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숨어 있는 인간애와 선한 마음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순수함을 간직한 마을 동막골을 그리워하 것인지도 모르겠다.

■ Sypnosis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한 곳에 모인 그들

1950년 11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그 때...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함백산 절벽들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 이 곳에 추락한 P-47D 미 전투기 한 대. 추락한 전투기 안에는 연합군 병사 스미스가 있었다.
동막골에 살고있는 여일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소식을 전달하러 가던 중 인민군 리수화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동막골로 데리고 온다. 바로 그 때,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과 문상상 일행이 동막골 촌장의 집까지 찾아 오게 되면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되고 긴장감은 극도로 고조된다.

목숨을 걸고 사수하고 싶었던 그 곳, 동막골

결코 어울릴 수 없는 세 사람 - 국군, 인민군, 연합군. 총을 본 적도 없는 동막골 사람들 앞에서 수류탄, 총, 철모, 무전기 - 이 들이 가지고 있던 특수 장비들은 아무런 힘도 못 쓰는 신기한 물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전쟁의 긴장은 동막골까지 덮치고 말았다. 동막골에 추락한 미군기가 적군에 의해 폭격됐다고 오인한 국군이 마을을 집중 폭격하기로 한 것.
적 위치 확인...! 현재 좌표... 델타 호텔 4045.
이 사실을 알게 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은 한국 전쟁 사상 유례없는 연합 공동 작전을 펼치기로 한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 세 사람은 목숨까지 걸고 동막골을 지키려고 한 것일까?

■ Production Note

[태극기 휘날리며]의 감동은 끝나지 않았다.

2005년 그것을 이을 또 하나의 거대한 프로젝트가 온다!!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가 있었다면, 2005년에는 [웰컴 투 동막골]이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와 [공동경비구역 JSA]가 남긴 것은 기록적인 흥행 수치만이 아니었다. 두 영화는 그 동안 잊고 살아왔던 우리 시대의 아픔을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다소 무거울 수도 있었던 부분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런 발판들을 디딤돌 삼아 [웰컴 투 동막골]은 이제 더욱 색다르고 과감한 방식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충격과도 같았던 웅장한 감동에 또 다시 목말라 하고 있는 대중들에게 한국 전쟁 사상 가장 위대한 작전이 수행된 감동적인 역사의 현장을 그린 전쟁 드라마 [웰컴 투 동막골]이 여실히 보여준다.

전후에 [공동경비구역 JSA]가 있었다면 전쟁 중에는 공동수호구역인 동막골이 있었고 [태극기 휘날리며]가 한국 전쟁의 아픔을 이야기했다면 [웰컴 투 동막골]은 이젠 그 속에도 있었던 가슴 뭉클한 미담을 전해 줄 것이다.

역사적인 현장의 재현을 시도하다!!

세트 제작은 그 시작부터 전쟁이었다. 태백산 줄기가 있는 강원도 일대를 3주 동안 하루에 8시간 이상씩 샅샅이 뒤진 후에야 제작진들이 그리던 동막골을 찾을 수 있었다. 그 곳은 강원도 평창시 미탄면 율치리. 4 가구가 몇 년 전까지 살다가 이제는 아예 인기척도 없는 산이 되어 버렸다. 폐광촌으로 버려진 야산에 땅을 다지고 마을을 내야 했다.

9월 초 제작에 들어간 세트는 100일간 밤낮으로 매달려 도로를 내고, 자제를 운반하여 11월 10일에서야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5,000평에 이르는 부지에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집 10채, 방 20개, 우물에서 개울까지 - 완벽한 하나의 마을이 탄생했다. 특히 마을 마당 한 가운데 자리잡은 500년된 정자나무는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수호자인만큼 촬영씬도 많아 아예 특수 제작을 했다. 정자 나무의 특수 제작을 위해 대우 이안 아파트의 CF에서 정원 제작을 담당했던 조형 전문가 서인석씨를 영입했다.

2주간 3,000만원을 들여 제작된 이 정자 나무는 나뭇잎도 하나씩 붙이는 수작업에 제작팀의 정성이 묻어 진짜 마음씨 좋은 터주대감 같은 나무로 태어났다. 또한 동막골을 감싸는 풍성한 조경을 연출하기 위해 나무에만 3억원을 투자했다. 대형트럭으로 수 십 차례 나무를 나르고 꾸미는 작업을 통해 1950년대의 완벽한 마을을 만들 수 있었다.
5개월간의 후반작업,
올 여름 최고의 웰메이드 영화선언!!

8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의 상당부분이 할애된 5개월 간의 후반작업은 영화의 섬세한 디테일과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6개월의 긴 촬영기간을 거친 [웰컴 투 동막골]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2배에 달하는 분량의 CG작업 등 완성도 높은 후반작업을 거쳐 올 여름 최고의 영화로 탄생하였다.

올 여름 가장 뜨거운 감동과 가슴 따뜻한 웃음을 전해주었던 [웰컴 투 동막골]은 진정한 웰메이드 영화로 흥행과 비평, 양쪽의 찬사를 동시에 얻은 2005년 최고의 흥행대작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말아톤] 그 감동을 잇는 [웰컴 투 동막골]

[웰컴 투 동막골]은 [태극기]와 [말아톤]의 투자배급을 담당했던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의 세번째 야심작이다.

누구나 불가능하다고 했던 [태극기 휘날리며]의 천만 관객 신화, 누구나 다 실패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말아톤]의 기적 같은 흥행 성공,
이 두편의 어려운 시도가 [웰컴 투 동막골]제작에 도태가 되었다.

2005년 8월, [태극기 휘날리며] , [말아톤]의 뒤를 잇는 거대한 웃음과 감동의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은 이미 전국 관객 800만명이 증명 하듯, 한국 영화 사상 최다 관객동원 3위에 오르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평단과 관객을 놀라게 한 연극 [웰컴 투 동막골] 그 이상의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은 이미 지난 2002년 LG아트센터에서 보름 남짓한 기간 상영되어 평단의 호평은 물론,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아무도 예창치 못한 놀라운 쾌거를 이뤄낸 [웰컴 투 동막골]은 연극이 끝난 후에도 많은 이들에게 긴 여운과 아쉬움을 남겼다. 그 아쉬움과 예초에 영화를 염두 해 두고 작업했다던 장진 감독의 의지대로 [웰컴 투 동막골]은 연극의 감동 그래도 연극 이상의 거대한 스케일을 담은 영화로 탄생했다.

한국영화의 희망, 잠재력 무한의 보물창고!!

[웰컴 투 동말골]의 제작사인 필름있수다는 [기막힌 사내들], [간첩리철진],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의 장진감독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창의적인 문화창작집단이다.

현재 다양한 창작작업,

<인굿 컴퍼니>
때려쳐~?? 한번 참아봐~? 20년 직장생활 최대의 위기

잘나가는 잡지 “스포츠 아메리카” 광고 이사 댄 포먼은 기업합병으로 인한 정리해고 위기에 놓이고, 새파랗게 젊디젊은 스물 여섯 살의 카터 듀리아를 신임이사로 모시게 되는 위기상황에 처한다. 게다가 예기치 않은 아내의 임신과 딸 알렉스의 뉴욕대 입학으로 인해 품안의 사표는 무용지물이 되어가고..

스물 여섯, 보스가 되기엔 너무 어려~?!

광고경력은 전혀 없고, 의욕만 넘치는 신임이사 카터. 성공에 눈이 먼 워커홀릭으로 7개월만에 이혼당한 그는, 인간미가 넘치며 따뜻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댄에게 호감을 느낀다. 어느 날, 아버지를 찾아온 알렉스와 우연히 마주친 카터. 몇번의 우연이 반복되며 사랑스러운 그녀의 매력에 푸욱~ 빠져버리고 만다.

내 남친의 정체, 아빠에겐 비밀이예요~!!

이제 막 뉴욕대에 편입하여 부푼 꿈을 안고 미래를 시작한 알렉스. 아빠 회사에서 우연히 만났던 카터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이런...!! 그는 아빠의 웬수 같은 직장상사였던 것이다. 사랑 앞에 물불 가리지 않는 그녀. 급기야 아빠 몰래 카터와 데이트를 시작하는데...


<천년학>
▣ 임권택, 그 100번째 날개짓이 전하는 격조 높은 감동!

▣대한민국 거장의 빛과 소리 그리고 사랑

▣ 시간, 믿음, 대중의 사랑과 존경 그것이 名品

▣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거장 임권택의 100번째 영화

남남이지만 소리꾼 양아버지에게 맡겨져 남매가 된 동호(조재현 분)와 송화(오정해 분). 서로의 소리와 북장단을 맞추며
자라난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된다. 하지만 동호는 마음 속의 연인을 누나라 불러야 하는 괴로움을 견딜 수 없어 집을 떠나버린다. 그리고 몇 년 후, 양아버지가 죽고 송화는 눈이 먼 채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제 송화를 누나가 아닌 여자로서 사랑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동호...

송화를 찾아 다시 한 번 그녀의 노랫소리에 북 장단을 맞추며 눈이 되어 주고 싶은 동호는 연인의 자취를 찾아 길을 나선다. 하지만 엇갈린 운명으로 얽힌 두 사람은 가슴 아린 잠깐의 만남과 긴 이별로 자꾸 비껴가기만 한다. 그러던 중 동호는 유랑극단 여배우 단심(오승은 분)의 유혹에 흔들리고 마는데. 차마 동호앞에 사랑을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선학동 선술집 주인 용택(류승룡 분)의 한결 같은 외사랑도 뿌리치며 판소리가 동호인 듯 노래에만 열중하던 송화는 이 소식에 충격을 받아 모습을 감춰버린다. 그리고 마침내 용택의 선술집을 찾아 온 동호는 자신이 미처 몰랐던 송화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철없는 그녀의 아찔연애코치>
▣ 참견쟁이 엄마와 소심한 딸, 거침없는 연애 전쟁에 돌입하다!!!
▣ <사랑할때 버려야 할 아까운것들>의 연기파 배우 [다이앤 키튼]의 파격적인 코믹연기!!!
▣ <워크 투 리멤버>를 통해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맨디무어]의 사랑스러운 연기!!
▣ <섹스 앤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의 의상을 담당한 [샤이 컨리프]가 만들어낸 스타일리쉬 패션이 주는 볼거리!!!
▣ <개와 고양이에 관한 진실>, <40데이즈 40나이트>의 [마이클 래만]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 내용요약

딸 셋을 둔 완벽한 엄마, 대프니 와일더(다이앤 키튼). 언니 둘은 엄마가 원하는 데로 이미 좋은 데 시집까지 갔지만 막내 딸 밀리(맨디 무어)는 결혼은커녕 연애도 못하고 허구헛날 덜 떨어진 남자한테 채이기만 한다. 그렇지 않아도 속상한 밀리는 넘치는 애정을 주체 못하는 대프니의 잔소리와 참견 때문에 하루 하루 힘들기만 하다.

결국 밀리의 구제 불능 연애사를 보다 못한 대프니는 급기야 밀리 몰래 온라인 사이트에 애인 구함 광고를 내고 멋진 남자를 찾기에 이르고, 그와 밀리의 성공적인 연애를 위해 007도 기절할 만한 아찔한 연애 코치를 시작하게 되는데....

<플라이 대디>
인생과 주먹을 마스터한 열아홉 싸움고수 승석. 한가롭게 독서삼매경에 빠져있던 그의 앞에 어느 날 양복 입은 샐러리맨 아저씨가 나타난다. 위기에 처한 가족을 지키지 못한 서른아홉 완전소심 가장 장가필은 상심 끝에 승석에게 특훈을 요청한다. 과묵한 승석은 단호히 거절하지만, 가필은 목숨을 걸어도 좋다며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결국 승석은 스승과 제자의 예를 깍듯이 지킨다는 전제 하에 가필을 제자로 들이는데...

제한 시간은 딱 40일. 10분 만에 남산 주파하기, 철봉에 매달려 ‘L’자 버티기, 시속 100km로 날아오는 야구공 피하기 등등.. 듣도 보도 못한 승석의 스페셜 특훈이 줄줄이 이어진다. 뱃살이 출렁이던 가필은 어느 새 12Kg이 줄은 날씬한 근육질의 몸으로 탈바꿈하지만 이 정도는 기본 중의 기본. 가필의 정신도 단단하게 다지려는 승석의 최종 코스는, 진정한 영웅만이 볼 수 있는, 이름 하여 ‘공포의 저편’ 이라는데...

약속한 40일이 지나고, 드디어 돌아온 결전의 날. 하지만 가필은 아직 트레이닝의 마지막 코스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승석은 과연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영웅을 탄생시키는 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가필은 최강의 상대를 맞아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자존심과 행복을 건 한 판 승부가 시작된다!